하이로드 180ml + 라쏘 80ml 혼합비율로 들깨밭 제초제 방제와 추비 작업을 진행한 모습
지난 7월 30일에 업로드했던 “들깨밭 제초제 방제 적기” 영상에서 사용한 제초제 혼합 조합은
하이로드 180ml + 라쏘 80ml (20리터 기준) 입니다.
이 조합은 들깨밭 잡초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며, 특히 장마철 이후 급격히 자라는 잡초를
초기 단계에서 완벽하게 제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시 방제 작업을 진행하면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사하려고 노력했지만,
농작업 특성상 분무기 각도, 바람 방향, 작업자의 이동 동선 등에 따라
소량의 누락 구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작업 직후에는 거의 티가 나지 않지만,
3~5일만 지나도 잡초의 생육 속도 차이가 확연히 나타납니다.
오늘은 맞춤비료 20 추비 작업을 하던 중, 그 누락 구간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고
잡초가 커지기 전에 보충 방제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비료 살포와 방제를 같은 날 진행하면,
필드 이동 횟수를 줄여 노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약효와 비료효과가 동시에 농작물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잡초는 장마철 비를 맞으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생장이 폭발적으로 빨라집니다.
들깨밭의 경우, 초기에 잡초를 확실히 제어하지 않으면
잡초 뿌리가 토양 속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여 들깨의 생육이 둔화됩니다.
이는 줄기 굵기 감소, 잎 크기 축소, 개화 시기 지연으로 이어져
결국 수확량과 품질 저하를 초래합니다.
하이로드와 라쏘를 혼합한 이번 방제 조합은
방제 누락은 단순히 미관상 문제를 넘어서 다음과 같은 위험을 초래합니다.
예방 팁
충전분무기 사용 시
약제 혼합 시 항상 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고글)를 착용하고,
살포 후 즉시 손과 장비를 깨끗이 세척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방제 후 관리와 수확기까지의 전략
보충 방제 후에는 약효가 안정적으로 잡초에 흡수되도록 3일간 비나 관수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 후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으니,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고
방제 24시간 전후에는 강수량이 적은 날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들깨는 8월 중순 이후부터 개화기에 들어가는데, 이 시기에 잡초가 많으면
수분 경쟁으로 인해 꽃 수가 줄고 결실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화 전까지는 잡초를 최소화하고,
9월 초에는 필요 시 마지막 제초 작업을 진행해 수확기의 품질과 생산량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작업은 한 번의 방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초기 방제 → 보충 방제 → 개화 전 관리로 이어지는
단계별 관리 계획이 잡초 제어와 고품질 수확의 핵심입니다.
유튜브 영상 보기
https://youtu.be/xKXES-5Gy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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