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낙석 위험을 피해 산 꼭대기 구간에서 예초기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그동안 틈틈이 하루 두 시간씩 진행해온 호두농원 제초작업.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작업입니다. 원래 계획은 중간 지점부터 예초기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었지만, 최근 장마로 인해 낙석 위험이 커져 암반 지대는 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한 구역으로 작업 범위를 변경하고, 봉고3를 몰아 비포장 산길을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사가 심하고 노면이 고르지 않아 올라가는 것도, 내려오는 것도 만만치 않은 하루였습니다.
작업 전에는 미리 굴착기로 작업로를 다져 놓았습니다. 그 덕분에 예초기 운용에는 어느 정도 수월함이 있었지만, 잡초들이 워낙 키가 커서 작업 강도는 여전히 높았습니다.
실생 호두들이 잡초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고, 일부 구역에서는 표시목조차 가려져 혼동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호두 묘목을 보호하며 제초기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고도의 주의가 필요한 일입니다.
이번 작업으로 전체 면적의 일부만 정비가 완료되었으며, 앞으로도 같은 속도로 진행하면 10일 이상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두나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제초작업이 필수이며, 이번 작업 역시 그 과정 중 하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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